top of page
미지의 바다로 나아가는 아웃룩

시간의 바다를 지나는 작은 배 -

OUTLOOK
 Books & Design

Some books are to be tasted, others to be swallowed, and some few to be chewed and digested.

어떤 책은 맛보기에 좋으며, 어떤 책은 삼키기에 좋으며, 어떤 책은 씹어 삼키기에 좋다.​

 - 프랜시스 베이컨 -

아웃룩 Newly-published book

아웃룩에서 출간한 책을 소개합니다.

아웃룩 Essay
세상의 틈새에서 빛나는 이야기들, 에세이

Essay 001_

불멸의 사랑

하늘을 나는 비행기 창문 밖 끝없이 펼쳐진 구름을 본다. 드디어 독일로 가는구나. 설레는 마음에 10시간 가까운 긴 비행에도 피곤한 줄 몰랐다. 처음 독일 땅을 밟았을 때 나는 눈을 감고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평온했다. 독일과 나는 한 몸 같다.

3년 전, 심리상담가인 지인이 있어 우연히 전생 체험을 했었다. 재미 삼아 도전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최면술이다. 아늑하고 편안한 방, 복잡한 생각들이 잠잠해지고 긴장이 풀린다. 체면이 시작되었다. 의심 많은 나는 설마 내가 쉽게 최면에 걸릴까? 하는 마음으로 믿고 맡겨 보기로 했다.  . . . . .  전문 읽어보기

Essay 002_

누가 동생을 아프게 했어?

잠시 멈춰 숨을 고른다. 살며시 문을 밀고 들어섰다. 여기 오기까지 52년이 걸렸다. 하얀 가운이 잘 어울리는 의사가 부드러운 눈인사로 책상 앞 의자를 가리켰다. 문을 열고 들어서 자리에 앉기까지 6초 걸렸다. 정신과 상담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수없이 상상했었다. 그런 내 앞에 정신과 의사가 앉아있다. 그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떻게 왔어요?” . . . . .  전문 읽어보기

Essay 003_

노처녀의 기도

1994년은 29세 노처녀인 내게 극적인 반전이 있었던 해다. 지금 생각하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나이인데 왜 그리 호들갑을 떨었는지 모르겠다. 동갑내기 직장동료와 외로운 마음을 달래려 인천 월미도에도 가고 산에도 올라 봤지만, 두 노처녀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당시 생각엔 스물아홉을 넘기면 영원히 혼자 살 것 같았다.  . . . . .  전문 읽어보기

Essay 004_

허공 동굴

허공 동굴에 나를 가둬놓았다. 복층 구조의 사무실 2층은 공중에 뜬 동굴과 같다. 선뜻 올라가기 싫어지기도 하고 또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어지는 이중적 은둔의 공간이다.

 

최근 몇 년은 삶의 세파가 나만 할퀴고 달아나는 것만 같았다. 이 불공평함에 대해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정작 원망해야 할 대상은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 그래서 난 두 달간 시골 생활로 가장 낮은 단계에서 나를 죽여보기로 했다. 마법에 빨려 들 듯 나는 . . . . .  전문 읽어보기

copyright (c) OUTLOOK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
도서출판 아웃룩   08711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247-8, 501호 / 
outlookpress@naver.com 
발행인   정경화  / 
사업자등록번호   501-03-77605

bottom of page